세부, 보라카이, 마닐라, 클락 등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항공권부터 전략적으로 잡아야 예산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과 실전 예약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필리핀 항공권, 똑똑하게 사면 10만 원도 아낄 수 있다
필리핀은 가까운 거리, 따뜻한 날씨, 저렴한 물가 덕분에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동남아 여행지 중 하나다. 특히 세부, 마닐라, 보라카이, 클락은 인천에서 직항 노선도 잘 갖춰져 있어 자유여행객이나 어학연수생들에게도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항공권 가격은 시기, 노선, 예약 타이밍에 따라 **10만 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같은 목적지라도 누군가는 왕복 25만 원에 다녀오고, 누군가는 50만 원 이상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항공권 가격은 단순히 “얼마냐”보다는 “언제, 어떻게, 어떤 조건으로” 구매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특히 필리핀행 항공은 성수기/비수기 편차가 크고, **저가항공(LCC)**과 **정규항공사(FSC)**의 선택지 차이도 존재한다. 여기에 각종 프로모션, 경유 노선, 출발 요일 등의 팁을 알고 활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원하는 스케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항공권을 싸게 구매한 경험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7가지를 정리했다.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예산을 절약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반드시 참고하길 바란다.
필리핀 항공권 싸게 사는 실전 전략 7가지
1. 출발일 2~3개월 전, 화~수요일 예약이 가장 저렴
- 통계상 항공권은 **출발 6~10주 전**에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
- 예약 요일은 **화요일 오후~수요일 오전**이 프로모션 적용 확률 높음
- 금요일, 주말 예약은 경쟁률 높아 가격 급등
2. 저가항공(LCC) vs 일반항공(FSC) 비교하기
세부/클락/마닐라 노선은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아시아 등 LCC 다수 운영
FSC(대한항공, 필리핀항공 등)는 수화물 포함 가격이나, 성수기엔 더 저렴한 경우도 있음
위탁수하물, 기내식 여부, 출발 시간 고려해 실질 가격 비교 필수
3. 프로모션은 항공사 앱, 뉴스레터로 먼저 확인
각 항공사는 비정기적으로 ‘얼리버드 특가’ 또는 ‘깜짝 할인’을 진행
앱/이메일 뉴스레터 구독 시 타인보다 1~2일 먼저 알림 수신 가능
예: 에어아시아 BIG세일, 제주항공 월간 특가, 진에어 미친 특가
4. 경유 노선도 한 번쯤 체크해 볼 것
직항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한 경우 있음 (특히 마닐라행)
인천–방콕–세부 / 인천–홍콩–클락 노선 등도 활용 가능
단, 경유 대기 시간 4시간 이내로 제한하면 체력 부담 적음
5. 월목 출발이 금일보다 저렴
주말 출발은 수요 급증으로 요금 상승
수요일~목요일 오전 출발편이 가격/탑승률 모두 유리
귀국 날짜는 화요일 또는 수요일 추천
6. 마일리지/카드사 포인트 연동 체크
항공사 제휴 카드의 포인트 적립,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공항 라운지 이용 가능
카카오페이 항공권, 네이버페이, 현대 M포인트 등도 항공 할인 적용 가능
7. 항공권 검색은 2~3개 사이트 비교
스카이스캐너, 트립닷컴, 카약, 클룩 항공, 마이리얼트립 등
동일 노선이라도 사이트별 최종 결제 요금이 다름
예약 수수료, 환불 조건, 위탁 수하물 포함 여부 반드시 확인
비용은 줄이고, 경험은 넓히는 똑똑한 시작
항공권은 여행 준비의 첫걸음이자, 전체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다. 특히 가까운 나라라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필리핀처럼 항공 선택지가 많은 여행지일수록 요령 있게 접근해야 진짜 ‘가성비 여행’이 가능하다. 날짜 선택 하나, 요일 선택 하나만으로도 수만 원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번 글에서 소개한 7가지 전략은 필리핀 여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동남아 전역, 자유여행 전반에도 적용 가능한 항공권 절약법이다. 중요한 건 ‘타이밍’과 ‘정보’, 그리고 ‘비교’다. 조금만 부지런히 검색하고, 프로모션을 빠르게 캐치하며, 합리적으로 조건을 따져본다면 누구나 똑같은 목적지로 더 저렴하게, 더 여유 있게 다녀올 수 있다. 여행은 이미 예약 순간부터 시작된다. 필리핀의 태양과 바다가 기다리는 그 여정, 항공권부터 똑똑하게 준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