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명소인 디몰(D’Mall)! 로컬 기념품부터 인기 맛집, 마사지샵, 숨은 카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디몰 완전 공략법을 소개합니다.
보라카이의 심장, 디몰을 제대로 즐기자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렀을 법한 장소가 있다. 바로 보라카이의 중심이자 가장 활기찬 거리, **디몰(D’Mall)**이다. 화이트비치 바로 뒤편에 위치한 이곳은 쇼핑, 먹거리, 액티비티 예약, 마사지, 기념품 등 보라카이의 모든 것을 압축해 놓은 복합 거리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핫플레이스다. 디몰은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다. 야외형 스트리트 쇼핑 공간과 푸드 스트리트, 노천 마사지 구역, 로컬 마켓, 브랜드숍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골목마다 연결되어 있어 돌아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화려하진 않지만, 보라카이 특유의 자유롭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디몰은 생각보다 넓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무작정 돌아다니다 보면 금세 지치기 쉽다. 또한 가격 차이가 큰 상점들, 숨은 맛집,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상점 등도 있으므로 사전에 어느 정도 정보를 알고 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이 글에서는 디몰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를 위해 디몰에서 꼭 가봐야 할 인기 스폿, 추천 맛집, 쇼핑 노하우, 주의사항 등을 정리해 소개한다. 보라카이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디몰을 정복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디몰 완전 정복: 구역별 꿀팁과 추천 스폿
1. 디몰 위치와 구조 이해
- 디몰은 스테이션 2 중심에 위치하며, 해변 쪽 입구와 도로 쪽 입구 양방향으로 연결됨
- 골목형 복합 쇼핑구역으로, 총 4~5개 블록으로 나뉨 (Beachfront Zone, Middle Aisles, Market Zone 등)
- 낮에는 쇼핑, 밤에는 먹거리 중심 분위기로 바뀜
2. 인기 맛집 TOP 5
Aria: 해변 뷰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자와 파스타가 인기
HaloMango: 망고 디저트 전문점. 할로할로보다 맛있다는 평
Smoke Resto: 로컬 필리피노 요리 전문. 가격도 착함
Lemoni Café: 브런치 & 디저트 천국. 인스타 감성 가득
Andok's: 저렴한 현지 치킨집. 현지인도 많이 찾음
3. 쇼핑 & 기념품 추천
기념품: 코코넛 오일, 드라이 망고, 필리핀 커피, 바나나칩
패션: 보라카이 로고 티셔츠, 비치웨어, 슬리퍼 (흥정 가능)
주의할 점: 같은 상품이라도 가격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몇 군데 비교 후 구매 추천
4. 마사지 & 네일숍
마사지: ₱350~₱500 사이. 오픈 마사지보단 실내 샵이 위생적으로 우수
네일: 1시간 ₱300 내외, 컬러 선택 다양. 한국보다 저렴하고 퀄리티 괜찮음
샵 선택 팁: 호객이 적고 깨끗해 보이는 매장 위주로 선택
5. 환전 및 통신
환전소는 디몰 중심부에 다수 존재하며, Aria 근처 환율이 대체로 좋음
통신사 유심은 Globe, Smart 매장에서 직접 구입 가능. 7일 무제한 ₱300~500
6. 디몰 방문 꿀팁
시간대: 오전 10시 11시가 한산. 밤 79시 사이 가장 붐빔
날씨: 대부분 실외형 구조이므로 우기에는 우산, 방수 슬리퍼 필수
결제: 카드 사용 가능하나 소규모 상점은 현금만 가능 (₱50~₱100 단위 현금 준비)
디몰은 단순한 쇼핑거리가 아니다
보라카이 디몰은 단지 무언가를 사거나 먹는 공간 그 이상이다. 여행자와 현지인이 함께 어우러져 활기를 나누는 거리이자, 하루의 마무리를 향긋한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장소이며, 때로는 낯선 문화를 경험하는 여행의 작은 무대가 되기도 한다. 디몰을 어떻게 즐기느냐에 따라 보라카이 여행의 기억도 달라진다. 무작정 걷기보다 목적 있는 방문, 가보고 싶은 곳 미리 체크, 환전과 유심은 전략적으로 해결합니다. 이런 소소한 준비들이 더 깊은 만족으로 이어진다. 여행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우리가 가장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그 순간이다. 디몰이라는 보라카이의 거리 속에서 나만의 속도로 걷고, 맛보고, 느껴보자. 그 모든 것이 당신의 여행에 색을 더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