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월 필리핀 우기 여행

 

필리핀 우기철(7~11월) 여행 시 필요한 준비물과 대처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비 예보와 태풍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실전 팁을 제공합니다.

 

필리핀 우기철 날씨와 여행 계획 세우기

 필리핀의 우기철은 7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이 시기에는 강수량이 많고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8월과 9월은 강풍과 집중호우가 잦아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 해양 액티비티 취소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우기철에도 여행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날씨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유연한 일정이 필요합니다. 실내 관광지, 쇼핑몰, 스파, 박물관 등 비가 와도 즐길 수 있는 대체 코스를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전 필리핀 기상청(PAGASA)과 항공사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태풍이 접근 중이라면 이동 일정을 조정하거나 숙소를 연장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우기철 필수 준비물과 안전 장비

 우기철 필리핀 여행에는 방수와 안전 대비가 핵심입니다. 튼튼한 휴대용 우산, 가벼운 방수 재킷, 접이식 우비를 필수로 챙기고, 가방 속 전자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방수팩이나 지퍼백도 준비해야 합니다.

 

 신발은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는 샌들이나 아쿠아슈즈가 적합하며,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장시간 비에 노출될 경우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얇은 긴팔과 여벌 옷도 챙겨야 합니다.

 

 정전 가능성에 대비해 휴대용 랜턴, 보조 배터리, 멀티탭을 준비하고, 비상식량(컵라면, 에너지바)과 생수도 비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외딴섬이나 시골 지역을 방문할 경우 이런 준비물은 필수입니다.

 

우기철 여행 꿀팁과 현지 대처법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도로 침수와 교통 체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야 합니다. 특히 마닐라, 세부 시내는 우기철에 침수가 잦아 차량이 우회하거나 운행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기철에는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모기 기피제 사용과 모기장 설치가 중요합니다. 또한 음식과 물 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길거리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병에 든 생수만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날씨로 인한 일정 변경에 대비해 환불 정책이 좋은 숙소와 액티비티를 예약하고, 보험에 여행 취소·중단 보장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우기철 여행의 필수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