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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물가 총정리 (물가 차이, 물가 비교, 가성비)

by EnjoyData 2025. 6. 6.

 

필리핀 여행 또는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물가를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박, 식비, 교통, 통신, 생필품 등 필리핀 현지 물가를 한국과 비교해 항목별로 정리했습니다.

필리핀 기념품
필리핀 기념품

물가 차이를 알면 여행이 더 가벼워진다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를 계획할 때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현지 물가’다. 예상보다 비싸게 느껴지면 예산이 초과되고, 반대로 너무 저렴하다고 느끼면 불안감이 생기기도 한다. 필리핀은 전통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편에 속하며, 특히 한국과 비교했을 때 가격 차이가 큰 항목들이 많다. 하지만 모든 것이 싼 것은 아니며, 지역이나 관광지 여부, 수입품 여부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필리핀은 2025년 현재 기준으로도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도시(마닐라, 세부 등)와 지방, 관광지와 로컬 지역, 수입품과 현지품의 구분에 따라 가격 체감은 확연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같은 1L 생수라도 로컬 마트에선 20페소(약 500원)이지만, 고급 리조트에서는 80페소(2,000원)를 넘기도 한다. 이처럼 물가 정보를 단순한 숫자로만 보기보다는, 생활 속에서의 소비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다. 이 글에서는 숙박비, 식비, 교통비, 통신비, 생필품, 커피, 대중교통,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소비 항목을 기준으로 한국과 필리핀의 물가를 항목별로 비교해 본다. 여행자는 물론, 어학연수나 장기 체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현실적인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필리핀 vs 한국, 항목별 물가 비교 정리

1. 숙박비
- 필리핀: 중급 호텔 1박 ₱2,000~₱4,000 (한화 약 5만~10만 원)
- 한국: 중급 호텔 1박 12만~20만 원
→ **약 40~60% 저렴** / 단, 리조트급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쌀 수 있음

2. 식비
필리핀: 로컬 식당 ₱100~₱200 (약 2,5005,000원), 프랜차이즈 ₱250₱400
한국: 한 끼 평균 8,000~15,000원
→ 로컬 식사는 1/3 수준, 외국 음식은 한국과 유사

3. 커피 및 음료
필리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80~₱200 (약 4,500원)
한국: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8005,200원
→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함, 로컬 커피숍은 ₱60₱100도 가능

4. 대중교통
필리핀: 지프니 ₱10~₱15, 그랩 ₱150~₱300 (5~10km 기준)
한국: 버스/지하철 1,400원, 택시 기본요금 4,800원
→ 지프니는 매우 저렴, 그랩은 시간대에 따라 한국보다 비쌀 수 있음

5. 통신비
필리핀: 유심 7일 무제한 데이터 ₱300~₱500 (약 7,500~12,000원)
한국: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월 6~9만 원
→ 단기 여행자에겐 필리핀이 월등히 저렴

6. 생필품 및 마트
생수 1L ₱2030 (약 500800원)
세제, 샴푸 ₱80~₱150 (약 2,000~3,800원)
빵 1개 ₱3050, 컵라면 ₱2040
→ 전반적으로 30~50% 저렴, 수입품은 한국보다 비쌀 수 있음

7. 엔터테인먼트 및 기타
영화관 티켓 ₱250~₱400 (약 6,500~10,000원)
마사지 1시간 ₱350~₱600 (약 9,000~15,000원)
→ 한국 대비 절반 이하, 특히 마사지/스파는 가성비 최고

8. 술/음주 비용
맥주 ₱60~₱100 (편의점 기준, 약 1,500~2,500원)
바/펍에서 맥주 ₱120~₱200
→ 술값은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저렴

9. 어학연수 기준 월평균 소비
숙식 포함 어학원비 ₱60,000~₱100,000 (약 150만~250만 원)
추가 용돈 ₱10,000~₱20,000 (약 25만~50만 원)
→ 한국어학원 대비 최대 절반 이하, 몰입형 환경까지 고려하면 가성비 우수

필리핀은 여전히 가성비 좋은 나라일까?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보아도 필리핀은 여전히 **한국보다 생활비 부담이 낮은 나라**이다. 특히 로컬 식비, 교통, 마사지, 숙박, 통신비는 압도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여행자뿐만 아니라 어학연수생, 장기 체류자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다만, 관광지나 외국인 대상 상점에서는 한국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으므로, ‘로컬 중심’의 소비 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단순히 물가가 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저렴한 가격 속에서도 서비스 품질, 위생, 안전, 편의성 등의 요소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필리핀은 이러한 점에서도 점점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세부, 보라카이, 마닐라 같은 주요 도시에서는 수준 높은 여행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필리핀은 아직까지도 '가성비 여행'과 '저렴한 어학연수'라는 타이틀이 유효한 나라다. 다만, 물가가 오르기 전인 지금이 어쩌면 가장 합리적인 시기일지도 모른다. 준비만 잘 한다면, 부담 없는 예산으로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